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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선교/전도

    2026-04-08 스리랑카 김신은선교사님 4월 편지
    2026-04-08 16:11:15
    김찬양
    조회수   14

    어수선한 가운데서도 어김없이 바뀌는 계절을 맞이하면서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동역자님들에게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하며 평소보다 조금 이른 문안인사를 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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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지난 기도편지에서 창조과학 강의를 들은 200여명이 모두 목회자는 아니었음을 말씀드립니다.

    많은 사모님들이 함께 참석했다고 하며, 일부 교인들도 함께 하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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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스리랑카 사역은 혹 주님의 계획하심이 더 남아 있다면 다시 들어가기로 하고 일단락을 짓고 철수하였습니다.

    지난번 사역때 6시간 8시간 이동했던 매일이 쌓여서 저질체력이 좀 힘들었나 봅니다.

    한국 떠나면 거의 그렇지만 스리랑카는 유달리 한국사람이 마땅히 먹을거리가 많이 부족한 현실입니다. 지친 몸과 마음을 먹고 싶었던 김치도 먹고 하면서 좀 쉼을 가지려 합니다.

    싼 항공표를 이용하다가 보니 또 중국을 경유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매일 더 심해지는 중국발 감기로 또 다른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.

    중국 이미그레이션에서 또 실랑이가 있었는데 순서가 먼저 끝난 남편이 슬쩍 모니터를 보니 저의 젊은때의 사진이 떠 있더랍니다.

    불편함에도 저렴 중국 경유를 피할 수가 없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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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스리랑카는 식구들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 월급쟁이 아들 때문에 선교지로 정했던 것인데 (다른 곳에서 드는 한달 120만원 이상의 숙소비도 아끼고 아들 밥도 해결해 주는) 이 아들이 자기 밥은 알아서 한다고 안 오셔도 된다고 하는 말을 주님 음성으로 듣고 일단락을 지었습니다.

    2020년 이후 사역을 돌아보면 보통 한 나라에서 거의 한 바퀴를 돌면 사역이 끝났던 것을 생각하며 이번 스리랑카 곳곳을 누빈 것으로 스리랑카 사역을 마무리 합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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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차츄 등에게 한국어 가르치기는 수능 언어영역 만점 받았던 아들이 이어서 하기로 합니다.

    이 아들은 중국에서도 한국어 수업을 할때 엄마를 도와주기도 했었는데 요즘 젊은이들은 쳇지피티를 활용하여 훨씬 빠르고도 효과적인 학습법을 개발하네요.

    한국 드림에 부풀어 있는 스리랑카 젊은이들에게 복음의 길이 한국어를 통하여도 열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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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주님이 준비해 주셨던 누구도 손대지 않은 전등불 켜기초자연 이벤트로 그토록 사모하던 은퇴를 연장하게 되었습니다.

    여태까지의 사람을 기쁘게 하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랴” (1:10) 원칙을 이어가도록 합니다. 그러나 조금 더 천천한 박자로 나가기로 합니다.

    다음 사역지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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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가나 혼인잔치에 물 떠온 하인을 묵상합니다.

    물이 포도주로 변하고 나서도 묵묵히 심부름에만 충실했던 그 하인은 포도주 맛을 자기도 맛보고 싶었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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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감기 기침과 콧물로 훌쩍이면서 그동안 혼자만의 숙제였던 사역이야기를 기록해 봅니다.

    시간이 되시면 선교사의 고민들을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.

       

    26년 사월에

    한영배 김신은 드립니다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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